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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내부 디자인

[Louis Poulsen] 토마스 에디슨의 빛 그리고 간접조명은 어떻게 탄생하였는가?

1880년 토마스 에디슨의 발명에 의해 인류는 낮과 같은 밤을 보낼 수 있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어떤 이는 밤이 낮처럼 단순히 밝아지는 것에 대해서 경계심을 가졌습니다. 어느 한 남자는 인간에게 있어서 낮과 밤에 리듬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래서 밤의 리듬과 이외에 시간과 장소에 따라 우리에게 최적화된 빛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 지금 현시대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루이스 폴센이라는 브랜드를 탄생시켰습니다.

오늘은 루이스 폴센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루이스 폴센에 대해서 얘기를 하기 위해서는 세 명의 인물에 대해서 알아봐야 하는데요,, 그 인물들은 바로 폴 헤닝센과 아르네 야콥센 그리고 베르네 팬톤입니다다. 그럼, 먼저 첫 번째 인물 폴 헤닝센에 대해서 얘기를를 해보겠습니다.

Paul Henningsen

폴 헤닝센(Poul Henningsen)은 덴마크 저널리스트 출신의 조명 디자이너인데요, 1894년 덴마크에서 태어난 폴 헤닝센은 건축을 공부하며 실내디자인과 조명에 많은 관심을 두게 되었다고 합니다. 덴마크는 1년 중 약 9개월 정도가 겨울이라 밤이 길었고, 매우 추워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었는데, 이러한 기후적 요건이 그에게 영향을 주었는데요. 폴 헤닝센은 전기조명이 사람의 눈에 너무 밝다고 생각했고, 과거의 석유등과 같은 은은한 밝기와 분위기를 가진 조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는 공간에 어울리는 조명을 연구하기 시작하고 그렇게 폴 헤닝센 약 1년 반에 걸쳐 조명의 깜빡임이나 각도 등을 세심하게 계산하여 pH 조명이 만들었습니다. 여기에서 '로그 나선' 이라는 기법을 사용해 당시 전기조명의 강렬한 빛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그늘이 드리우는 전등갓을 개발했는데요. 이러한 갓의 형태는 빛을 간접적으로 확산시켜 눈부심이 없게 하고, 빛과 공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여 은은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그렇게 폴 헤닝센에 디자인은 성공적이었고 이에 따라서 루이스 폴센의 디자인 원칙 3가지는 폴 헤닝센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루이스 폴센의 3가지 철학)

1. 눈부심 없는 조명

2. 불빛을 원하는 공간에 집중시킬 수 있는 조명

3.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조명

다음으로는 아르네 야콥센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Arne Jacobsen

1902년생 아르네 야콥센은 덴마크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입니다. 아르네 야콥센은 에그 체어 (Egg Chair) 설계한 인물이기도 하며 루이스 폴센과 협업하며 그의 이름에 약자를 따서 AJ 조명을 디자인했는데요, 그만의 모더니즘과 미니멀리즘 철학을 발전시켜 덴마크 특유에 건축 스타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가 디자인한 AJ 조명은 pH 조명 시리즈와 더불어 루이스 폴센에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선정이 되었는데요, 몇 년이 지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지금 봐도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소개해 드릴 디자이너는 베르너 팬톤입니다.

Verner Panton

 

1926년생 베르너 팬톤은 아르네 야콥센과 동시대의 인물입니다. 그러나 아르네 야콥센과는 다르게 북유럽이 복지국가의 형태를 갖추고 있었고 세계대전 이후 포스트모더니즘이 퍼져나가는 시대에 살았는데요. 그는 덴마크 예술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이후 아르네 야콥센의 사무실에서 같이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1950년대를 걸치면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은 엄청난 인기를 얻었는데요, 이에 따라 아르네 야콥센이 많은 영향력을 과시하고 아르네 야콥센뿐만 아니라 당시의 북유럽 디자인은 전통적 가치를 중시하며 그에 맞는 디자인을 했습니다.

그러나 베르너 팬톤은 좀 더 미래주의적인 디자인, 상상력을 자극하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며 다양한 소재를 과감하게 사용했고, 형태적으로도 기존의 디자인을 탈피하는 복합적인 방향을 사용했습니다.

그리하여 베르너 팬톤은 색채를 잘 활용한 디자인을 선보였는데요, 시간이 흘러 그는 베르너 팬톤은 20세기 가장 위대한 산업 디자이너 중 한 명이 되었고 루이스 폴센에서 판텔라 조명을 디자인하여 최고의 인기를 얻었습니다.

여태껏 소개한 디자이너들에 조명들은 역시 루이스 폴센에 3가지 철학을 이용하면서 빛에 형태를 디자인하였고 루이스 폴센은 이후에도 계속 천재 디자이너들과 협업하여 브랜드 철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루이스 폴센에 철학과 브랜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